이수영 웹젠 대주주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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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공모가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영씨(38)가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는 웹젠의 보통주 38만주(15.29%)를 보유하고 있어 공모가인 3만2천원으로 환산하면 평가액은 1백20억원이 넘는다.
특히 웹젠의 탄탄한 수익력을 감안해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대로 주가가 10만원대로 뛴다면 평가액은 3백90억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
이로써 이씨는 코스닥 등록업체인 소프트맥스의 정영희 사장(39) 버추얼텍의 서지현 사장(38)과 함께 코스닥의 30대 미혼 여성 갑부 3인방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종대에서 무용을 전공한 이씨는 미국 뉴욕대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딴 뒤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다니다가 지난 2000년 4월 웹젠을 세웠다.
그러나 2001년 9월 김남주 사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기고 '선영아 사랑해'라는 광고 문구로 이름을 날린 여성 포털사이트 마이클럽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