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한은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15일 씨티(CGM)는 한은이 예상대로 25bp 금리를 낮추었으나 정부로 하여금 부동산시장 안정책을 주문해 그동안 지향해온 '아파트값 목표제'를 포기하고 '성장률 목표'로 옮겨갔다고 진단했다. 씨티는 주택시장에서 부(副)의 이전효과가 발생하며 조만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추가 금리인하를 중요한 시나리오로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은이 최소 수 개월동안 추가 금리인하를 자제하고 정부의 부양책 진전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