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올시즌 2승을 거두며`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박세리(26.CJ)의 공식 팬클럽이 출범한다. 박세리 소속사인 CJ는 오는 20일 서울 성산동 월드컵몰에 문을 연 복합영화상영관 `CGV 삼암10'에서 팬클럽 창단식을 갖는다. 이날 출범한 `박세리 팬클럽'은 그동안 온라인에서 활동해온 `러브세리닷컴'(http://loveseri.x-y.net/) 회원들과 CJ가 모집한 팬 등 150명으로 재결성된 공식 모임. 영화상영관 개관에 맞춰 열린 창단식에서 박세리는 팬들과 함께 영화와 축하공연을 보고 사인회와 장기자랑, 사진촬영도 함께하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난 겨울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강습을 열고 불우이웃돕기에 억대 성금을 쾌척했던 박세리는 이날도 장애 아동 10명을 특별초청, 함께 어울리며 용기를 불어넣을 예정.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연예인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김건모, 조성모, 이승철 등 가수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소 응원해온 박세리를 격려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