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및 건설업 등의 계절적 취업증가에 힘입어 4월 실업자및 실업률이 전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수는 전월보다 5만1천명 감소한 75만6,000명,실업률은 0.3%p 하락한 3.3%로 나타났다.실업률 3.3%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반면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실업률은 0.1%p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20대 실업률은 졸업생 취업과 재학생 구직활동 감소로 전달 8.0%에서 7.2%로 하락했으며 40대(2.0%)와 50대(2.1%),60대(0.9%)도 각각 0.1%p,0.3%p,0.1%p 줄어들었다. 전체 취업자는 전월보다 31만9,000명(1.5%)증가한 2천215만6천명으로 집계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7%(14만5,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에서 3월에 비해 11.9%(22만1천명) 증가했고 건설업도 2.4%(4만3천명)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는 0.5%(6만1천명) 증가한 반면 여자는 2.2%(20만5천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전월대비 0.7%p 오른 반면 전년대비로는 0.9%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전월대비 1.6%p(23만2천명)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6%(49만7,000명) 증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