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제조업체인 율비(대표 김인식)가 전자유도 골프카(모델명:굴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리모컨을 이용해 궤도를 운행하는 골프카로 국내와 일본 골프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전자유도 골프카는 야마하 히다치 등 일본제품을 사용해왔다. 율비 관계자는 "독자 개발로 가격과 애프터서비스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수입대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굴러'는 설계단계부터 국내 골프장 지형을 반영해 주행성능을 높였고 모터제어 4륜 드럼브레이크 방식을 적용,안전성을 강화했다. 감지거리 2m의 전·후방 충돌방지센서,경사로 자동속도 감속 특수모터,수신거리 70m 리모컨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041)543-0973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