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3' 전시회 둘째날] 웹젠, 온라인게임 '뮤' 태국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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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게임쇼 E3 전시회에 출품된 국내 업체들의 게임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웹젠 등 온라인게임 업체는 물론 모제스 키드앤키드닷컴 등도 기대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웹젠은 15일(현지시간)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 태국 게임유통 업체인 뉴에라와 3차원 온라인게임 '뮤'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뉴에라는 연말께 태국에서 시범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웹젠의 해외 진출은 대만 중국 일본에 이어 네번째다.
뉴에라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게임유통 업체로 동남아지역에 PC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김남주 사장은 "태국에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되면 2년간 3백만달러에 달하는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E3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시장은 물론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주관으로 켄시아홀에 마련된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22개 국내 업체들은 첫날 3천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모제스는 모바일게임 길거리농구를 2만5천달러에 세가모바일에 수출키로 했고 키드앤키드닷컴은 HSA에 PC액션게임 15만달러 공급계약을 맺었다.
로스앤젤레스=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