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군이 미국 경기 조기회복 기대감이 신기루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현대증권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이라크전쟁 마감후 평화의 소비 발생을 기대했으나 4월 소매판매의 전달대비 하락과 5월 월마트의 더딘 증가세 등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분석가는 "기업 설비투자 태도는 소비경기가 가시적 회복기조를 이어나가지 못하면 보수적 경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2분기중 경기반등 정도가 예상보다 부진해 2분기 GDP 성장률 하향 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극단적 디플레 국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므로 4분기 회복기조 기대감은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