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6일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에 따른 물류대란과 관련,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감사원 관계자는 "물류대란 과정에서 건교부 행자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의 협조체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3국1과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대응방식의 문제점을 밝혀 그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측에서도 물류대란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식을 정밀조사해 보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