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직장인 단기배낭상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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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은 대학생의 전유물?
천만의 말씀이다.
요즘은 어린 아이는 물론 눈코뜰새 없이 바쁜 직장인들도 배낭여행 대열에 합류하는 추세다.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여러 나라를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몸과 마음을 닦고 미래를 설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것.
여행사들도 10일 미만의 단기 배낭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유여행사(02-3455-0004)는 직장인 단기 배낭지역으로 알맞은 일본지역 상품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토요일 출발,월요일 새벽에 도착하는 도쿄 밤도깨비 상품은 29만9천원.
신도쿄발견 4일 상품도 강세.
오다이바지역 등 관광명소로서의 새로운 도쿄를 만끽하기에 좋고,새 사업을 구상하는 여행길로도 그만인 상품이다.
새 관광명소 안내서와 도쿄디즈니 쿠폰을 준다.
49만9천원.
범한여행(02-2001-4534)과 투어익스프레스(02-557-3600)는 런던·파리 7일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런던에서 대영박물관,버킹엄궁,근위대 교대식 등 2일간의 여유로운 관광을 즐기고 파리에서 3박하며 자신이 원하는 명소를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꾸몄다.
6월15일까지 매주 월·목·금·토·일 출발.
1백39만원.
웹투어(02-311-4446)는 스위스일주 7일 상품을 선보였다.
에어텔 상품 개념으로 스스로 현지 일정을 짜 돌아다니는 데 불편이 없게끔 했다.
한 지역 집중 탐구 상품으로 돋보인다.
매주 월·목·금·토·일 출발.
1백60만원.
하나로항공(02-734-3100)의 알짜 유럽 배낭여행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이 상품은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한 지역만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느긋하게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게 구성돼 직장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6월 중순까지 출발하는 고객에 한해 시즌 특별상품으로 내놓은 파리·로마 8일 상품이 1백49만원,파리·스위스 8일 상품은 1백74만원.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