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항공은 '주니어 유럽 배낭여행 17일' 상품을 내놓았다.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이 유럽의 문화를 몸으로 부딪쳐 체득할 수 있도록 꾸민 상품. 런던에서 시작해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고성과 물의 도시 베니스,로마의 고대유적 등을 보는 것과 함께 스위스 알프스산록 트레킹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는 파리에서 시내관광으로 프랑스문화의 진수를 느껴본다. 배낭여행 전문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각 여행지에 얽힌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해준다.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마다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해당 국가의 말을 배워 그 나라 사람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런던에서의 지하철 타기,공항에서 짐 찾기 등을 스스로 해보도록 하는 등 체험 배낭여행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많이 넣었다.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모도 자녀와 함께 떠날 수 있다. 7월20·2·27·29일 네 차례 출발. 1인당 2백89만원. (02)734-31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