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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업계, 수출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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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여파로 실적부진에 빠졌던 국내 인터넷 보안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해외수출이 최근 물꼬를 트고 있어 청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시큐아이닷컴 안철수연구소 인젠 등 인터넷 보안업체들은 올해 수출목표를 공격적으로 늘려잡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일찌감치 중국시장에 뛰어든 시큐아이닷컴은 최근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등 네트워크 보안제품에 대한 중국정부 인증절차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지난해 65만달러어치를 해외시장에 내다판 이 회사는 올해 2백50만달러(약 30억원)를 목표로 세웠다. 중국시장에서만 1백1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시장에서도 30만∼40만달러의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오경수 사장은 "해외시장 전망이 밝은데 힘입어 올해 전체 매출액을 지난해 2백71억원보다 47% 많은 4백억원으로 늘려잡았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5억원이었던 수출을 올해는 80억원으로 5배 가량 늘려잡았다. 이 회사는 작년 2월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중국에 법인을 세웠다. 이 회사 관계자는 "e메일 서버에서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VBS제품을 국내보다 일본시장에 먼저 내놓았을 정도로 해외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하우리는 싱가포르 미국 일본에 이어 작년말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해외영업에 뛰어들었다. 최근 멕시코에 백신제품을 수출하는 계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천만원 안팎에 불과했던 수출이 올해는 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큐어소프트는 작년 8월 일본에 현지법인을 세운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부사장을 영입했다.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IDS) VPN 등 보안제품을 통합한 하드웨어제품을 내세워 지난해 전체매출(94억원)과 비슷한 80억원을 수출목표로 세웠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장에 진출한 퓨쳐시스템과 인젠 등도 올해 각각 20억원과 10억원의 수출목표를 세워놓았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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