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3만700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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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에서 입주가 이뤄질 아파트는 3만7백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서울 1만8백여가구,수도권 1만1천7백여가구,지방 8천1백여가구 등이다.
이는 5월의 1만3백여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물량이며 올 들어 월간 최대 규모다.
서울 정릉동 풍림북한산아이원,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등 대규모 단지 아파트에서 입주가 시작되는 게 눈에 띈다.
◆성북구 정릉동 풍림북한산아이원=30개동 2천3백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24∼42평형으로 이뤄진다.
인근에 미아 벽산아파트(2천75가구) SK북한산시티(5천3백27가구) 등이 자리해 대규모 아파트촌을 이루게 된다.
현재 분양권값은 32평형이 2억2천5백만∼2억6천5백만원선이다.
◆대방동 대림아파트=1차(대림한숲타운) 34평형 6백13가구와 2차(대림e편한세상) 48평형 1백가구를 합쳐 총 7백13가구가 입주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 5분 거리이며 성남중고,영등포중고 등 인근에 학교가 많다.
현재 1차 34평형은 3억2천만원,2차 48평형은 5억원을 호가한다.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부천권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로 다음달 28일 4,5,6단지 총 2천8백92가구가 동시에 입주한다.
4단지 33·38평형 1천3백87가구,5단지 45·51평형 8백36가구,6단지 29·33평형 6백69가구로 구성돼 있다.
4단지 38평형의 경우 2억6천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용인 기흥 현대모닝사이드2차=33,44,50,64평 등 4개 평형으로 구성되며 총 7백71가구가 다음달 28일 입주한다.
가장 가까운 역은 분당선 오리역으로 자동차로 10분거리다.
인근에 보라초등학교 상갈중학교와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일산 대화동 현대아이파크=33·4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7백87가구다.
내년에 대화지구 내에 초·중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며 자동차로 5분이면 대화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유통 백병원 그랜드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33평형의 경우 2억3천만∼2억7천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