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 말께 10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10년 만기물)을 발행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8일 "최근 외평채 가산금리가 1%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는 등 발행 조건이 호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평채 발행 주간사는 미국 증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등이다. 정부는 외평채를 발행하기 위해 뉴욕 런던 등에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가질 계획이다. 정부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4월 미국 뉴욕시장에서 40억달러의 외평채를 발행했으며 이중 10억 달러(5년 만기)는 지난 4월 만기가 돌아와 상환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