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스파이더 맨'을 능가하는 아기가 나타났다. 이제 두 살배기인 아기 수환이가 그 주인공이다. 현관문,부엌의 싱크대,냉장고는 물론 디딜 곳이라고는 없는 매끈한 기둥을 잘도 기어오른다. 심지어 3m 높이의 인공 암벽도 능숙하게 기어올라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오를 수 있는 곳은 어느 곳이라도 기어오르는 수환이.젖병도 간신히 들 나이인 아기 수환이의 특별한 등반기를 지켜본다. □황사 대재앙을 막아라(SBS 밤 12시55분)=중국의 황사 발원지를 탐사하고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취재,황사의 실상과 원인,국가간 협력을 통한 대안을 알아본다. 한국과 중국 대학생의 만남과 문화공연,중국의 전통 유적지와 산업현장 탐방을 통해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의 교류와 우호증진의 장을 마련한다. 또 황사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모델을 보여준다. □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0분)=우연히 세계 챔피언으로 떠오르는 역도산 프로 레슬러의 기사를 읽은 김일은 역도산을 만나기 위해 일본행을 결심했다. 역도산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생활하게 된 그는 프로레슬링 선수가 되기 위해 고된 훈련을 받았다. 평양 박치기의 기원을 잇고자 그가 익힌 기술은 다름 아닌 박치기였다. 흑백 TV가 등장한 1960년대 우리의 영웅이었던 박치기왕 김일.세계 챔피언이 되기까지 힘겨웠던 김일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내(KBS2 오후 9시55분)=현자의 집을 찾아간 상진은 곧 영국으로 가게 될 거라며 앞으로는 이곳에 오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세 식구가 영국에서 시작할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로 나영은 회사 일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런 나영에게 송씨는 은표도 데리고 가면 안되겠냐는 뜻을 내비친다. 나영은 송씨에게 은표는 엄마 손에서 커야 가장 행복하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은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송씨는 은표의 생일을 핑계로 현자의 집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