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주변이 수도권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거대 모델하우스촌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의정부역과 의정부시청을 잇는 길가에 10여개의 모델하우스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이 곳에서는 의정부 동두천 양주 포천 등 수도권 북부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9일 현재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LG건설 금광건업 성우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 등 7∼8곳에 이른다.


수도권 북부의 청약열풍을 몰고 온 '양주 LG자이' 모델하우스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인 16일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지난 주말까지 5만여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한라건설과 개발업체인 더피앤디도 오는 22일께 이 곳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한라비발디 루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주상복합은 옛 양주군청 터에 들어선다.


의정부에 본사를 둔 신도종합건설은 시청 앞에 상설 주택전시관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곳에서 다음달 용현동 조합주택의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대방건설은 6월 포천 송우지구에 들어설 아파트의 유니트 건립에 한창이다.


성우산업개발도 양주 가납지구에 짓고 있는 '헤스티아'아파트 4백44가구를 이곳에서 분양 중이다.


쌍용건설도 이달 말께 선보일 의정부 호원동 '쌍용 스윗닷홈' 모델하우스를 이 곳에서 선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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