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4.1%대로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은 8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말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19%를 기록했다. 국내외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데다 국내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사상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말에 비해 6원80전 하락한 1천1백93원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2월27일(1천1백8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1.0% 급락, 7주 연속 하락세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주말보다 14.45포인트(2.36%) 하락한 596.36을 기록, 보름 만에 다시 6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오형규.이상열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