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 재테크] 30대 : 주식 '간접투자' .. 목돈 굴리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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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느 정도 목돈을 마련했다면 이 자금을 어떻게 키울지가 관심이다.
최근 시중금리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어 은행 정기예금에 맡겨놓기만 해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다.
이에 따라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윤영목 우리은행 재테크 전문위원은 주식투자시 우선 투자목적을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투자목적이 노후대비 자금인지 주택구입 자금인지를 정한 다음 투자대상과 기간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 경험이 적다면 우선 간접투자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기관투자가에 비해 절대 불리하기 때문.간접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는 재테크계획과 목적,기간 등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다음으로 자신의 투자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투자하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주식도 장기투자가 기본이다.
전문가들은 투자기간을 최소 1년 이상으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은 최근들어 주식보다 안전하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투자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경기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부동산투자의 첫 걸음은 청약통장 가입이다.
30대 직장인이면서 아직도 주택청약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우선 이 상품에 최우선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시 가장 큰 리스크는 돈이 묶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한꺼번에 목돈을 넣어야 하는 데다 구입한 주택이 팔리지 않을 경우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