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하반기 유망조선주로 한진중공업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17일 대우 조용준 분석가는 “하반기 조선업체 투자전략은 상반기 주가 상승폭이 컷 던 삼성중공업보다 영업상의 전환형 기업으로 볼 수 있는 한진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또 대형주중에서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상대적인 매력도가 강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 분석가는 “하반기 조선시장이 한국 등 주요업체의 수주 잔량이 약 3년치에 달하는 등 충분한 일감이 확보돼 선별수주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즉, 물량보다 가격측면에서의 호조세. 그는 “한진중공업의 경우 주가수익배율(PER)이 3배로 가치승수상 저평가가 가장 크다”고 평가하고“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은 내년까지 볼 때 수익개선이 가장 뛰어나다”고 지적했다. 한진중공업과 현대미포 적정주가는 5,000원과 7,500으로 제시하고 현대중공업은 3만4,20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