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한 반면 장비업종에 대해서는 투자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17일 대우 정창원 분석가는 “4월 북미 반도체 BB율이 0.86으로 전달 0.91에서 낮아졌으나 이는 반도체 경기에 후행하는 지표이며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표로서 1분기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요인 감안시 악화된 지표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반도체의 전방산업인 PC 및 OA산업의 경기회복 추세와 반도체 산업생산과 가동률 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점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정 분석가는 밝혔다. 따라서 반도체업종 비중확대 의견 유지. 한편 반도체장비의 경우 국내 LCD 및 반도체업체의 투자 확대로 내수 출하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북미 BB율 개선이 지연되고 있고 그간 주가의 큰 폭 상승세를 감안해 다음달 지표 개선 모습이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투자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