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삼성전자' .. '스마트서버' 인지도 확대···MS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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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독자 서버 브랜드인 '스마트서버'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망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최근 기업용 서버 운영체제(OS)인 '윈도서버2003'를 출시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강력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강력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EPA 금아시스템 인성디지탈 제이엔테크 등 4개 대형 협력사와 삼성서버 전담판매를 위한 협력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협력사를 등에 업고 공공 금융 통신 제조·중소기업 교육기관 등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모집해 서버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서버 영업 분야에서는 한국MS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 협력을 다져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기업용 서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MS의 OS지원을 받아 서버를 공급하는 하드웨어업체로서의 위상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한국MS와 공동으로 서울 테헤란로에 1백30평 규모의 서버 비즈니스 지원센터인 'SMTC(Samsung Microsoft Technology Center)'를 설립했다.
SMTC에는 삼성전자 스마트서버 시리즈 30여대가 전시돼 있다.
또 2월 개장 당시부터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MS의 윈도서버2003을 고객에게 소개,삼성전자와 MS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SMTC에는 다양한 윈도기반 솔루션이 설치돼 있어 방문객이 직접 제품과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MS인증을 위한 전문기술인력이 상주해 파트너들의 솔루션 개발과 테스트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독립소프트웨어공급사(ISV),시스템통합(SI)사업자 등 협력사의 윈도 기반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솔루션의 최적화·인증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SMTC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MS 고현진 사장도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SMTC가 윈도 기반의 기업용 서버솔루션을 준비중인 파트너사들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이 제공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