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4:21
수정2006.04.03 14:23
□장희빈(KBS2 오후 9시55분)=조정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사씨남정기는 빠르게 퍼지고 김춘택이 폐비 복위운동을 한다는 소문이 나자 이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중전 장씨의 횡포에 참다못한 숙안공주는 종친들을 선동하여 숙종에게 새로운 후궁을 맞아들일 것을 청하는 상소를 추진한다.
위기를 직감한 중전 장씨는 숙종에게 그 후궁이 누구냐며 따져 묻는다.
중전의 투기는 정도를 더해가고 급기야는 무수리 최씨를 불러들여 매질하기 시작한다.
□휴먼스토리 여자(SBS 오전 9시)=23년 경력의 산부인과 전문의 장부용씨는 낙태수술 한 번 하지 않은 고집스런 의사다.
제왕절개를 하지 않고 자연분만만을 고집해온 그녀는 생명탄생의 전도사로 불린다.
그녀가 자연분만을 고집하는 것은 '산통은 고통이 아니다'라는 이유 때문이다.
내 아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모성애와 양육에 필요한 사랑을 느껴보라는 것이다.
출산의 고통을 함께하는 남편들의 모습에서 올바른 출산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는 그녀를 만나본다.
□논스톱Ⅲ(MBC 오후 6시50분)=민용의 동생 영아의 원래 이름은 영춘이다.
영춘은 촌스러운 이름대신 영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바라지만 민용은 영아의 부탁에 아랑곳하지 않고 영춘이라고 부른다.
결국 영아는 민용과 함께 이름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한편 다나는 의남매인 한선이가 다쳤는데도 이를 외면한다.
한선이를 간호하겠다고 태우와 하하,효진과 진이 나서지만 오히려 이들은 한선을 힘들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다나는 결국 한선을 돕기로 결심한다.
□포크멘터리 광장(iTV 오후 10시50분)=전국에 있는 교도소만 골라서 다니는 특이한 국토 순례단이 있다.
자칭 '양심수 석방과 정치수배 해제를 위한 전국 교도소 순례단'이다.
교도소 순례단은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피고름이 맺히도록 걸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그들이 만나는 사람은 생전 얼굴도 모르던 철창 안의 수인들이다.
순례단은 그 수인들을 양심수라고 부른다.
양심수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