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퍼런스보드는 4월 중 경기선행지수가 전달에 비해 0.1% 상승,110.6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3~6개월 이후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는 올들어 2월(-0.5%)과 3월(-0.2%)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수산정에 반영된 10개 부문 가운데 소비심리,주가,통화,신규 건축허가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고용시장 등 4개 부문은 약세를 나타냈다.


컨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수석연구원은 "미 경제가 상승모멘텀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그 속도는 매우 느리다는 것을 말해주는 결과"라면서 "이런 상황이 몇 달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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