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직원들이 단체로 운동화를 신고 출근키로 해 화제다. 씨티은행은 20일 리처드 잭슨 서울대표를 비롯 소비자금융사업부의 전직원 약 2천명에게 운동화를 지급하고 오는 7월말까지 '씨티 런스(CITI RUNS)'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운동화를 신고 '고객을 향해 뛰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보수적인 은행에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씨티은행 임직원들은 운동화를 신고 1주일에 2∼3차례 거리로 나가 은행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