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사흘만에 반등..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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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00선을 탈환했다.
20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72p 상승한 602.08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3.96을 기록하며 0.85p 오름세를 나타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이밖에 전일보다 현격히 줄어든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투자심리를 다소 진정시켰다고 지적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0억원과 47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30억원 매수 우위로 잠정집계됐다.프로그램은 39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전장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섬유,통신,보험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반등에 성공했다.특히 건설,운수창고,전기전자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현대차,POSCO,LG전자,기아차가 상승하며 시장 지지 역할을 수행한 반면 SK텔레콤,한국전력,하나은행,삼성화재는 소폭 하락했다.
M&A를 위한 우선 협상자 소식이 전해진 기아특수강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연합철강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또한 외국인의 연이은 매수속 현대오토넷도 강세를 시현했다.한편 회계법인 실사결과가 발표된 SK글로벌은 장중 내내 하한가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닥에서는 다음,옥션,네오위즈가 상한가까지 뛰어오르며 반등을 주도했으며 SBS,엔씨소프트,LG홈쇼핑 등 대형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반면 강원랜드,국민카드,기업은행,하나로통신은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마이크론 전 부사장 영입을 공시한 주성엔지니어가 초강세를 기록했으며 스타맥스와 한솔창투는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제3자 유상증자 실패 소식이 전해진 고려전기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는 상한가 종목 10개를 포함 462개 종목이 오른 반면 270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도 3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430개 종목이 상승해 거래소와 비슷한 모습이 펼쳐졌다.코스닥 하락종목수는 309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