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 김우찬(용인대2)이 한국프로골프(KPGA) 3부투어인 '2003 투어스테이지오픈' 1차전(총상금 4천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찬은 20일 충북 청원 그랜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친 데 이어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기록,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2위 세미프로 강동민을 1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7백만원. 개그맨 세미프로인 최홍림도 참가했는데 합계 4오버파 1백48타(72·76)를 쳐 공동 44위에 올라 상금으로 34만6천원을 받았다. 탤런트 출신으로 프로지망생인 홍요섭씨는 첫날 2오버파 74타를 쳐 8명과 공동 60위를 했으나 백카운트 방식으로 아깝게 탈락했다. 3부투어 1차대회에는 프로 및 아마 1천여명이 참가,예선을 거쳐 총 1백47명(아마추어 17명)이 출전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