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역 투기과열 지정 검토 ..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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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투기지역 지정을 위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가 매달 두차례 열린다.
또 부동산 투기과열 해소를 위해 수도권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중산.서민계층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종합안정대책'을 확정, 이달 말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내달부터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두차례씩 열고 부동산 대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투기지역 지정을 위해 매달말 한차례씩 회의를 가졌으나 내달부터는 월초엔 부동산 가격동향과 정책고려 사항을 검토하고 두번째 회의에서 투기지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26일 열릴 회의에서는 서울시 송파구와 강동구 마포구 등 15개 지역과 최근 신도시로 발표된 김포, 파주시 등 2개 지역이 투기지역 지정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와 함께 최근 신규분양 아파트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고양 가좌지구 △동두천 등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기과열지구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황식.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