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호황을 누렸던 미국 컨설팅회사들이 최근 들어 장사가 안돼 고전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천 최신호(26일자)가 보도했다. 미국 3대 컨설팅회사인 매킨지,베인&컴퍼니,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매출은 지난 2년간 모두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CG의 경우 2년 새 매출이 13% 줄어 지난해는 9억6천만달러에 그쳤다. 매킨지는 매출이 12% 격감해 30억달러를 간신히 지켰으며,베인&컴퍼니도 5% 감소했다. 이는 대기업들이 컨설팅회사의 말을 금과옥조로 여기던 이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