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유명희 박사, 모교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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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IST)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이용기술개발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유명희 박사(49)가 20일 '로레알 여성과학자상' 상금 2만달러(약 2천4백만원)를 모교인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장학금으로 기증했다.
유 박사는 혈액속의 특정 단백질과 질병의 관계를 밝혀내 프랑스 화장품회사 로레알이 주는 여성과학자상을 받았다.
유 박사는 지난 76년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85년부터 KIST에서 근무하고 있다.
'유네스코·로레알'상은 로레알이 유네스코와 함께 과학에 종사하는 전세계 여성과학자들의 지위향상과 젊은 여성과학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유럽,라틴아메리카,북아메리카 다섯 대륙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다섯명의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고 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에서 서울대는 유 박사에게 정운찬 총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한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