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부패방지 아이디어를 사내 공모한 결과 모두 5백5건이 접수돼 이 중 16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공사업체의 과잉 이익을 부패의 자금원으로 지목,공사 및 입찰관련 제도를 개선하자는 내용이 뽑혔다. 상위 직급자는 정상 퇴근을 의무화해 업체와의 저녁식사와 술자리로 이어지면서 생기는 부패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제출됐다. 이권부서 직원들의 골프 전면금지 등의 의견도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