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변호사 에리카 김(38.한국명김미혜)이 20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내 한 호텔에서 열린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정기이사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나는 언제나 한국인'의 저자이기도 한 에리카 김 변호사는 지난 16일 마감된회장 입후보등록에서 단독 출마, 이날 만장일치로 당선이 확정돼 오는 7월1일부터 1년간 한인커뮤티티 경제계를 이끌게 된다. LA한인상의 회장에 여성이 당선된 것은 32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상의는 이와 함께 최라나(41,로텍스호텔 대표), 최순욱(39ㆍ컬러켐 대표), 이창엽(46ㆍ시타들 플라스틱 대표)씨 등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에리카 김 신임 회장은 서울태생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민, 코널대 정치학과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법대 및 대학원을 나와 지난 90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