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이 많은 기업은 영업실적과 주가 모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거래소가 금융업을 제외한 12월 결산법인 5백16개사의 올 1·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지분이 30% 이상인 40개사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다른 기업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외국인 지분 30% 이상인 기업의 1·4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매출액 중 영업이익 비중)과 매출액 순이익률(매출액 중 순이익 비중)은 각각 14.5%와 11.2%였다. 부채비율은 90.9%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팬택의 매출액 증가율이 53.6%로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LG애드(3백96.2%),매출액 영업이익률은 SK텔레콤(33.5%)이 각각 최고를 기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