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44.17을 기록,전날보다 0.21포인트(0.48%) 올랐다. 거래소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백30억원과 1백8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틀연속 3백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해 장 막판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1∼4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5위업체인 SBS가 5% 이상 치솟았다. SBS의 상승은 방송광고공사의 광고독점이 폐지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었다. 정부의 추가정책 기대감이 나온 국민카드도 큰폭으로 반등했다. 시장주도주인 인터넷주의 경우 NHN 다음 옥션 등은 3∼4%씩 조정받은 반면 네오위즈는 3.5%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실적이 호전된 두일통신,최대주주가 비트컴퓨터로 바뀐 UBCARE,광우병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파루와 한성에코넷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웹젠 등록이 임박해짐에 따라 새롬기술과 한솔창투도 큰폭으로 뛰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수와 내린 종목수는 각각 3백86개와 3백79개로 비슷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