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한국전력이 환율 하락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21일 골드만은 지난달이후 달러/원 환율이 1260원에서 1190원으로 하락하면서 한국전력의 경우 연료비 절감과 달러표시 외화부채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한전의 연료비 구입규모가 통합기준 매출의 25%인 5.55조원으로 이중 거의 대부분이 달러지불에 의한 것이므로 환율 하락시 원화기준 연료비용은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64억달러규모의 외화부채중 2/3가 달러표시 부채이므로 외화환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달러당 10원 하락시 한국전력의 추가 순익 증대 효과가 약 4%를 기록하는 환율하락 수혜주라고 분석했다.목표가 2만1,600원으로 시장중립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