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화 작업 서둘러야 (조위덕 전자부품硏 연구본부장) '스마트 홈'이란 사람의 움직임이나 감정 변화 등에 따라 가전제품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집을 말한다. 스마트홈 시장은 세계적으로 올해 94억달러에서 2007년 4천7백73억달러, 2012년 7천24억달러로 연평균 53.9%씩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등 선진업체들은 '스마트 리빙'이 디지털산업의 향후 10년간을 주도할 분야로 선정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은 후발 주자이지만 세계 수준의 전자ㆍ반도체 생산기술을 갖고 있는게 강점이다. 그러나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에 장애가 되는 요인도 적지 않다. 우선 여러 업체가 홈네트워킹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탓에 표준화가 여의치 않다.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 설립과 함께 관련 기술 표준화를 위한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