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의 성적은 비와 쇼트게임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회 전 이틀동안 비가 내려 코스가 흠뻑 젖어버렸다. 이러면 런(run)이 많지 않아 '단타자'들에게 불리하다. 또 러프도 길어져 파워가 부족한 소렌스탐으로서는 설상가상이 된다. 그 반면 그린은 조금 부드러워져 소렌스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렌스탐은 "비로 인해 전체 거리가 3백야드 더 길어진 결과가 된 탓에 당초 계획보다 긴 클럽을 사용해야겠다"며 "파온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쇼트게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쇼트게임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렌스탐은 22일 열린 프로암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프로암은 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소렌스탐은 "10개홀에서 이븐파나 1오버파를 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대의 승부홀로 평가되는 4번홀(파3·2백46야드)에서 그녀는 드라이버로 티샷한 뒤 그린을 미스했으나 10m 지점에서 칩샷 버디를 만들어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