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임대용 건물 매물 9.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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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병원을 개업할 수 있는 '개원 후보지' 물건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병원개업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이 발표한 '전국 병원 개원 후보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전국의 병원임대용 빌딩매물은 7천30개로 지난달에 비해 9.13% 증가했다.
서울은 3천7백89개로 전국 물건의 53.7%,수도권은 2천6백7곳으로 전국 물량의 37.1%에 달했다.
서울권에서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에서 서울 전체 물량의 40.8%인 1천5백47개의 개원대상 물건이 나왔다.
특히 최근 강남권에서는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등 복합건물의 신규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병원용 임대매물이 급증하고 있다.
2개월 전인 지난 3월 5백91건이었던 강남권 물량이 이달 들어서는 1천5백47개로 7.2%나 급증했다.
심형석 플러스클리닉 사장은 "올 들어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신규 건물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개원수요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개원용 물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02)761-8961(www.plus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