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2일 한국트로닉스에 대해 "성장성 높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목표가 5천8백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양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한국트로닉스의 '캐쉬카우'(현금창출원)인 휴대폰 LCD모듈용 부품이 안정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휴대폰 수요가 정체상태지만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 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천6백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주력 매출처인 삼성SDI 외에 디스플레이테크 등 중견업체로 매출처를 늘리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휴대폰 수요 위축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납품단가를 올릴 수 있게 돼 수익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 한국트로닉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4백32억원과 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5%,33% 증가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