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로 예정된 서울시 5차 동시분양에서는 1천1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건설알포메 1곳만 참여한다. 특히 5.8조치에 따라 이번 5차 분양분부터 분양권 전매금지가 입주 등기 때까지 강화, 적용될 예정이어서 투기 수요에 따른 거품이 상당 부분 제거되면서 전체 청약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마포구 공덕동 삼성물산 등 일부 대단지 물량은 상대적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내달 동시분양에 나올 단지를 살펴본다. ◆공덕동 삼성물산 = 마포구 공덕동 188의 1 일대 공덕3구역을 재개발하는 공덕 4차 래미안 아파트로 총 597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8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대가 높아 조망권도 괜찮은 편이다. ◆서초동 건설알포메 = 서초구 서초동 1494의 1 일대 서초롯데빌리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67가구중 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주변에 서리풀 공원이 있어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는 걸어서 10분거리다. ◆정릉동 대우건설 = 성북구 정릉동 406의 1 일대 정릉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총 403가구중 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주변에 북한산 국립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신당동 대우건설 = 중구 신당동 832의 1 동화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461가구중 1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등과 도보로 10∼15분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대현산 근린공원 등 공원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전농동 신성건설 = 동대문구 전농동 675의 2 일대 삼익, 럭키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385가구중 2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 국철 청량리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방화동 보람건설 = 강서구 방화동 452의 4 일대 칠성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97가구중 3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 있고 이마트 등이 들어선 김포공항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등촌동 보람건설 = 강서구 등촌동 33의 28 일대 신일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45가구중 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변 노후 연립주택들도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화곡동 보람건설 = 강서구 화곡동 478의 2 일대 창원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73가구중 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 녹지공간이 풍부해 환경은 쾌적하지만 생활 편의시설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쌍문동 파라다이스건설 = 도봉구 쌍문동 76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96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서북쪽으로 도봉산과 북한산을 볼 수 있고 인근에 근린공원도 있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과는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성산동 삼호 = 마포구 성산동 150 일대 동교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189가구중 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과 걸어서 7∼8분 거리다. ◆길동 청원건설 = 강동구 길동 361의 5 일대 우리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46가구중 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는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v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