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610선에 올라섰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13포인트(2.71%) 오른 611.51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1.24포인트(2.79%) 급등한 45.6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관련기사 A17,18,19면 삼성전자 KT 현대차 등이 4% 넘게 오르는 등 지수 관련주가 힘을 냈다. 반도체가격 강세 영향으로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동반 급등했다. 증권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3조원 이상의 공모자금을 끌어들이며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웹젠은 코스닥 거래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시가총액 24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내린 1천1백94원40전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횡보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환율이 소폭 내렸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4.26%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금리도 연 5.29%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양준영?안재석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