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속에서 16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3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39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16대가 연쇄적으로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박모(28)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홍모(35)씨 등9명이 남양 동수원병원과 제일의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홍씨 등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로 인해 4시간 넘게 도로가 막히면서 오전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안개가 짙게 깔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도로에 깔려 있던공사용 자갈을 피하려던 차량들이 연쇄추돌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 도로 1㎞ 구간에 걸쳐 공사용 자갈이 깔려 있어 발안에서 안산으로 향하는편도 2차선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화성=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