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하반기 주식시장이 500을 하단으로 750을 상단으로 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LG는 하반기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경기 악화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거의 늘리지 않을 것이란 극단적 가정시 주가가 500 이하로 하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하반기말로 갈수록 미국의 수주 모멘텀 회복을 바탕으로 수출 모멘텀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매출액 증가율 전망치를 주가에 빠른 속도로 반영할 것으로 진단했다.이 경우 주가지수는 단기간에 800선 돌파. LG는 이같은 하반기 전망을 근거로 시장 하락 위험성에 유의해 배당에 촛점을 맞춘 '채권형 주식'으로 LG석유화학,KT&G,한국가스공사를 추천했다.이어 하반기 전체로 볼 때 시장 초과수익률을 낼 수 있는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그리고 수출 모멘텀의 상승 전환으로 빠른 회복을 보일 경우 베타계수가 높은 증권업종 중 대신증권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