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 .. 29일 서울옥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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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한국 근ㆍ현대 및 고미술품 메이저경매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출품작은 근ㆍ현대 미술품 50여점 등 1백50여점.
오랜만에 이중섭의 유화 '꽃 위의 아이들'과 요절한 천재작가인 이인성의 '향원정',권진규가 테라코타로 제작한 '여인좌상' 등이 나온다.
2호 크기의 '꽃 위의 아이들'은 이중섭이 아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작품으로 낙찰가가 1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향원정'은 경복궁의 연못 향원지에 세워진 정자를 그린 작품으로 안정된 화면 구성과 색감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고미술로는 모란이 곁들여진 괴석 위 새 두 마리를 생생하게 묘사한 오원 장승업의 '영모절지화', 15세기 초반 작품인 금속활자본 '자치통감강목 제21', 조선 후기 순백자의 격조미가 드러나는 '백자대호' 등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특히 '청화백자해태형주병' '청화백자봉황문호' '청화백자매화문소호' 등 청화백자 20여점이 나왔다.
출품작은 28일까지 서울옥션하우스에 전시된다.
(02)395-0330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