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崔圻文) 경찰청장은 23일 강원도 치안 현장방문을 통해 엄정한 법집행으로 사회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불법과 폭력행위는 정치적 고려없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사회질서를 확립하겠다"며 "경찰 정보역량을 강화해 집단 시위에 능동적, 단계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찰혁신의 특징은 함께하는 혁신"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일선 경찰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행태는 과감히 개선하고 국민과 경찰의 입장에서 진지하게성찰하며 경찰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정부패 척결에 경찰관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 기강해이를 엄벌하는 등 깨끗하고 투명한 경찰상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이날 계급별 기능별 지역별로 선정된 경찰관 90여명과 함께 지역경찰혁신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일선 파출소를 현장 방문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