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웅 설계사의 조언대로 연금보험을 활용해 '노후생활자금 5억원 만들기' 전략을 짜보자. 현재 연봉이 2천4백만원 가량인 30세 직장 초년병(남자)의 경우 국민연금, 기타 은행 저축 등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5억원의 자금은 준비해야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기납 △60세 연금 개시 △월납 보험료 30만9백원 조건으로 연금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매달 30만9백원에 이르는 보험료 규모는 현재 소득으로는 다소 부담이 가지만 향후 소득 증가를 고려해 책정한 수준이다. 은행 등에서 취급하는 연금상품은 지급기간이 정해진 확정기간형인데 반해 연금보험 중에는 종신토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형도 개발돼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평생토록 안정적인 연금을 지급받는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최저 4%의 금리를 보장하기 때문에 향후 도래할지도 모르는 제로(0)금리 시대에 대비할 수도 있다. 특약을 통해 각종 재해와 질병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사례로 든 30세 남자의 경우 종신형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60세부터 매년 2천7만원(매달 1백67만원)을 받는다. 85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총수령 연금은 5억2천2백만원이다. 물론 90세까지 생존하면 이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는다. 종신형에 가입했다가 연금지급이 시작되는 60세에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에는 책임준비금에 해당하는 2억5천1백만원을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