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 23일 발표된 부동산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추가상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지난 주말 서울 강남권에서는 매수세가 뚝 끊기고 시장전망을 묻는 전화가 폭주하는 등 안정대책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6~23일) 서울 및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2.52~2.87%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금천(5.66%) 강서(5.05%) 강동(3.6%) 송파(3.52%) 용산(2.59%) 강남구(1.93%) 등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상대적으로 재건축사업 진행속도가 빠른 잠실 화곡 등 저밀도지구의 오름폭이 컸다.


수도권에서도 인천이 최고 5.29% 오르는 등 부천(5.33%) 의왕 (4.93%) 등 주요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단기급등하며 과열양상을 보였던 성남과 광명은 각각 0.56%와 0.18% 오르는 데 그쳐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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