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광명 소하,울산 화봉2,대구 율하2지구 등 3곳의 국민임대주택단지용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74만평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에는 국민임대주택 8천76가구를 포함해 모두 1만6천2백여가구가 들어서 4만6천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들 단지가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층수는 15층 이하로 제한하고 공원·녹지비율을 20∼30%까지 끌어올려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광명시 소하·하안동 일대 30만평,대구시 동구 율하동 일대 31만평,울산시 북구 화봉동 일대 13만4천평 등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