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임대-後분양' 오피스텔 등장.. (주)래도, 스마트렌트 4곳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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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를 먼저 모집한 뒤 일반분양해 일정 수준의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선임대-후분양'방식의 원룸형 오피스텔이 나왔다.
㈜래도는 이달 말부터 보증금 없이 월 사용료만을 받는 주거용 오피스텔 '스마트렌트' 1천3백여실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등 4곳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선분양-후임대' 방식으로 공급되는 대부분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반면 이 오피스텔은 '선임대-후분양' 방식이어서 월 50만∼1백만원선의 수익이 보장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먼저 영등포구 당산동 마포구 창전동 등 4곳에 짓고 있는 1천3백8실에 입주할 세입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일반분양은 임차인 모집이 끝나는 대로 30일께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평형은 14∼28평형으로 이뤄졌으며 월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14평형 50만원 △18평형 70만원 △28평형 1백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04년 4월로 예정돼 있으며 입주신청은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과 인터넷 홈페이지(www.smartrent.co.kr)에서 받고 있다.
래도의 장영래 기획실장은 "LG텔레콤측과 제휴를 맺어 핸드폰으로 임대료 결제가 가능하게 만드는 등 주요 세입자층인 신세대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1588-2449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