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이 자사주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영원무역 주식 1백16만6천6백50주(2.29%)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성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4.30%로 높아졌다. 이에 앞서 성 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66만3천주(1.30%)를 매수하는 등 최근 이 회사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올 들어 2월부터 외국인 지분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대주주가 지분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초 6.43%에 머물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4일 27.35%까지 올랐으나 최근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3일 현재 지분율은 16.95%선으로 떨어졌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