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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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이 사라진 뒤 열린 3라운드는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소렌스탐과 1,2라운드를 함께하며 구름 관중을 경험한 무명의 딘 윌슨(34.미)은 자신을 지켜본 관중이 50명 안팎으로 줄자 "(소렌스탐이 빠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갤러리도 크게 줄었고 흥분도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소렌스탐의 커트탈락에도 불구하고 PGA투어 선수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3라운드 단독선두에 나선 케니 페리는 "작년에 우즈와 두차례 경기를 했는데 갤러리와 보도진 등쌀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면서 "그 때문에 나는 경기를 망쳤는데 이런 와중에 71타를 쳤던 소렌스탐은 정말 대단한 여자"라고 말했다.
댄 포스먼은 "멋지고 우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정말 슬픈 결말"이라고 아쉬워 했다.
스웨덴 출신의 예스퍼 파네빅은 "경이적인 플레이였다"면서 "상어(그렉 노먼)와 호랑이(타이거 우즈)에 이어 슈퍼우먼까지 상대하게 됐다"고 엄살을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