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都)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내년 중 자체 은행을 설립한다. 이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지난 4월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신은행구상'에 따른 것으로,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 무담보 대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시하라 도지사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새 은행 설립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 은행의 자본금은 모두 2천억엔으로 이중 도쿄도가 1천억엔을 출자하고,나머지는 민간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한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